1일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으로 시작하는 이번 모의 평가는 재학행 52만1614명, 졸업생 8만5775명 등 총 60만7398명이 응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은 또 “특히 공통시험으로 바뀐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바뀐 수학영역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에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전했다.
실제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이므로, 수험생들은 이들 두 시험을 토대로 지원대학을 결정하는 게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되면서 모의평가에서도 한국사를 보지않으면 성적통지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6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