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소라넷 트위터 캡처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이 지난 30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5일 다시 문을 연다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하며 부활을 알렸다.해당 트위터 계정은 자신을 소라넷의 웹 마스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폐쇄된 ‘소라넷’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는 기존 소라넷 운영진이 썼던 홈페이지 마크와 말투가 그대로 재현돼있고, “9월 5일 소라넷의 정식 오픈 일정을 공지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소라넷’은 그동안 스와핑, 강간모의, 몰카 촬영 등의 게시물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며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사이트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소라넷’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운영자를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부부’로 지목하고 체포하려 했지만, 해외로 도피해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소라넷 폐쇄 이후 ‘소라넷’ 유사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소라넷’의 이름을 이용해 불법 음란물이나 성폭력을 시도하는 사례로 인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조사·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트윗을 게재한 인물이 이전 ‘소라넷’의 운영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