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신동주, 40억대 부당급여 수령 인정할까

검찰 출석한 신동주, 40억대 부당급여 수령 인정할까


400억대 부당급여를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신동주 전 롯데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일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치 됐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이날 검찰청에 출석했고 조사에 앞서 ‘한국 롯데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급여를 받은 이유가 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검찰청사로 진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 여러 롯데그룹 계열사에 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수백억 원대의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로 소환됐다.

또 신 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 일본 롯데물산을 중간에 끼워 넣어 2백억 원대의 ’통행세‘를 내게 하는데 관여한 혐의도 받아왔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계열사 임원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