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실종 코스닥

코스닥 시장 침체에 오전 장중 상한가도 사라졌다.

2일 오전10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은 썬텍으로 전 거래일 대비 19.18%(610원) 오른 3,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이원컴포텍(088290)(17.58%), 코디엠(224060)(16.36%)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서 오전에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기준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상한가 종목은 4.3개다.

이 같은 침체장은 투자주체별 수급 불균형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개월 간 기관은 총 2조9,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4,000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이 홀로 코스닥 시장을 떠받드는 모습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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