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3주 연속 1위다. 역사 코드를 가미한 팩션 드라마와 영화가 주목받으면서 ‘덕혜옹주’를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보보경심’ 등 관련 도서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20대~30대 젊은 독자층이 역사에 대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그 동안 연애·철학·미술 등 다양한 소재의 에세이를 통해 국내에 두터운 애독자층을 확보했다. 그래서 ‘키스 앤 텔’ 이후 21년 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 ‘헬로, 카카오프렌즈’은 11위다. 최근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발매하고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기도 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