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르면 다음주 美서도 갤노트7 리콜

일부 고객에겐 25달러 지원

삼성전자(005930)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리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갤럭시노트7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는 고객은 다음주 새로운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하거나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바꾼 뒤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미 구매한 갤럭시노트7 관련 액세서리도 교환할 수 있다.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일정 기간 추가 비용 없이 환불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통신사나 구매처에 따라 감사의 뜻으로 25달러(약 2만8,000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나 신용전표(bill credit)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영기자 newsroo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