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스네프트 “현대重과 탱커 건조 합작법인 설립”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가 현대중공업과 대형 탱커 건조를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스푸트니크 뉴스에 따르면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천연가스 모터 연료를 수송할 대용량 애프라맥스(Aframax)급 탱커 수 척의 설계와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설립법인의 지배적 지분은 러시아 측이 가지게 된다고 세친 CEO는 덧붙였다.

/변재현기자hmblenes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