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출동요원이 추석 연휴 집을 비우는 고객들에게 빈집털이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지난 3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당일 새벽에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에스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침입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다. 전체 범죄 발생 건수의 59%가 발생했다. 특히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체의 34%가 집중돼 심야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 창고가 75%, 음식점이 38%, 주택 20% 순으로 침입범죄가 늘었다. 주택은 단독주택 54%, 다세대 및 빌라 등 공동주택 33%, 아파트 13% 순으로 침입범죄가 증가해 단독주택의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추석 연휴의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 귀금속 등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박영수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꼼꼼히 점검해 도난사고를 미리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스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