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노벨 경제학상 수상한 22명의 석학...그들의 이론으로 오늘날 문제를 짚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조원경 지음/ 쌤앤파커스/ 16,000원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22명의 세계 최고 경제학자들의 눈으로 오늘날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 해답을 구한다. 우리의 행복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경제학을 통해 설명한 폴 새뮤얼슨부터 자유로서의 경제발전론을 말한 아마르티아 센, 일자리가 남아도 증가하는 실업률에 대해 설명한 피터 다이아몬드, 인간 심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보여준 로버트 쉴러, 혁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불평등을 이야기한 앵거스 디턴까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학’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으로 재직 중인 실물경제 전문가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로 세계적인 경제석학들의 방대한 경제이론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경제이론서들은 딱딱하고 재미없기 십상이지만, 이 책은 마치 저자와 함께 세계 방방곡곡을 돌며 ‘경제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만큼 부드럽고 친절하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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