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7월 19일~8월 20일 다섯 차례에 걸쳐 점집에 숨어들어 물건을 훔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앞서 절도죄로 수차례 징역형을 산 그는 지난해 12월 복역을 마치고 나온 뒤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최 씨는 점집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 7월 서울 관악구의 D점집에 열쇠를 훔쳐 침입했지만 마땅히 훔칠 물건이 없어 허탕을 치고 돌아 나왔다. 이후 인근의 B점집 문을 뜯고 침입했지만 역시 훔칠 물건이 없어 발길을 돌렸다.
이밖에 다른 점집에서는 절도를 시도하는 도중 피해자에게 발각돼 그대로 도망쳐 나왔다. 도구를 사용해 문을 뜯어내려 했지만 열리지 않아 실패하기도 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