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트 블루에어 이사 "최신기술 이해 높은 한국, 공기청정기 주요시장"

"좋은 공기 관심 커 긍정적 전망"
하반기 IoT 탑재 신제품 출시



“한국은 공기청정기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습니다.”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업체인 블루에어의 요나스 홀스트(사진) 해외사업 담당이사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인도·중국·일본과 함께 블루에어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조기수용자(얼리 어답터)’가 많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지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블루에어는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과정에서 한국 소비자들을 많이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블루에어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3배 이상 성장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홀스트 이사는 “최근 한국에서 좋은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에 대한 강의를 기획하는 등 교육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객들이 공기청정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공기청정기 작동 과정을 가상현실(VR)로 알 수 있도록 한다.

블루에어는 올 하반기 한국에서 ‘뉴클래식’과 ‘센스플러스’ 등 IoT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신제품과 공기질 측정 모니터인 ‘어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를린=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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