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표(오른쪽 세번째) 대한토지신탁 대표가 8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8구역 뉴스테이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산하 대한토지신탁은 인천시 남구 미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토지신탁은 향후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자기자본과 주택기금 등 약 5,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의 조합원(651세대) 및 공공임대분(143세대)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전용면적 52㎡ 94세대, 59㎡ 935세대, 72㎡ 739세대, 84㎡ 314세대, 총 2,082세대)을 매입해 약 10년 간 임대사업을 통해 중산층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4동 1536번지 일대 118,242㎡에 지하 2층, 지상 40층의 공동주택 2,87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계획으로, 2018년 착공 후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표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 권분순 미추8구역 조합장, 유정복 인천시장, 한길자 부구청장 등이 참석해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9년간 지지부진해온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이 신속한 행정지원과 함께 뉴스테이로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 체결을 반겼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