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어 연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또 마지막으로 밀워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 17세이브로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낮아졌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연패를 2경기에서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74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