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희애, 지진희에 약혼자 죽음 진실 요구…‘악연 딛고 연인될까?’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지진희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11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고상식(지진희 분)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식은 강민주를 향한 마음을 언제까지 숨길거냐며 자극하는 박준우(곽시양 분)에게 강민주와의 악연에 대해 고백했다. 화재현장 속에서 자신이 구하지 못했던 사람이 강민주와 결혼을 약속한 장은호였던 것.
한편 강민주는 박준우에게 “나는 준우씨가 좋아서라기보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다시 갖고 싶었나봐”라며 “준우씨를 만난 건 생각해보니 내가 예전에 결혼하려던 친구 때문인 것 같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어 고상식은 강민주과 과거 약혼자 장은호와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는 말을 떠올렸고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호숫가에서 반딧불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그 친구 어머님이 안 좋으시다. 그 친구 죽음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친구가 마지막으로 손에 쥐고 있던 그 팔찌, 고상식씨 것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이어 강민주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라며 “자연발화 화재로 생명을 잃었기에 책임자가 없는 사고였다지만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달라”고 장은호 죽음의 진실을 요구했다.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