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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49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오상훈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뒤로가는 시계’로 데뷔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본투킬’,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코미디 영화를 다수 연출했다.
최근에는 영화 ‘그린자켓’을 통해 11년 만에 복귀를 추진했으나, 제작사와 이견을 보이는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영화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은 소속사를 통해 “오상훈 감독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며 “빈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장지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