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987년 ‘전통문화 마을축제’로 출발, 현재는 종로를 대표하는 장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크게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제6회 인사동 전통명가전(展) △제18회 인사전통음식축제 △고미술 축제 및 표구시연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는 물론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25일 ‘궁중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북촌 정독도서관에서 시작해 인사동 남인사마당까지 1,150m의 거리를 궁중의상과 전통의상, 퓨전 한복을 입은 이들이 대취타와 어린이 풍물단 연주에 맞춰 행진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