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시장은] 기관 매도 확대에 코스피 상승폭 축소…2,000선 유지

기관의 순매도 확대에 코스피지수의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13일 오후 1시 38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58%) 오른 2,002.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2,011.93으로 문을 열었으나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현재 기관은 홀로 4,98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6억원과 1,3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전자(3.7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제조업(1.43%)과 기계(1.08%), 종이·목재(0.96%) 등의 순이다. 반면 은행(-2.04%)과 전기가스업(-1.84%), 보험(-1.77%) 등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05%)와 현대차(005380)(0.36%), 네이버(0.24%), 현대모비스(012330)(1.43%), SK하이닉스(000660)(2.30%) 등이 상승세인 반면 한국전력(015760)(-2.04%)과 아모레퍼시픽(090430)(-1.17%), 삼성생명(032830)(-1.4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71%) 오른 657.53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25전 오른 1,114원75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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