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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나경 아나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오보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전원 구조’ 오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때는 보도 하나에 유가족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런 실수를 했는데도 제대로 인지한 미디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속보가 들어왔을 때 가슴이 뛰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적 보도에 매몰되는 순간 오보가 발생하고 ,그게 신뢰를 금가게 하는 것 같다”고 반성하며 언론들의 잘못된 태도를 꼬집었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