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장한 신세계그룹의 신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총 5억원 상당의 오픈 이벤트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1명을 추첨해 ‘미니 3도어’ 혹은 ‘BMW 118d’ 자동차를 한 대씩 지급하고, 매일 오후 2시 ‘피아니스트 윤한의 뮤직 테마파크’를 통해 ‘조윤성의 라틴 페스티벌’(15일), ‘최정원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16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심형 복합쇼핑몰 롯데월드타워는 내달 3일까지 인근 석촌호수에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대형 보름달(슈퍼문)’을 전시한다.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 위드 유’가 만든 지름 20m의 초대형 미술작품으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일곱 가지 달빛을 선사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추석 당일 온 가족이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가족 양궁대회’를 연다. 또 연휴 기간 개점 7주년 행사를 진행해 황금열쇠·아이패드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삼성동 코엑스몰은 16~18일 ‘추석맞이 명랑오락관’ 행사를 진행해 옛날 과자세트 등의 선물을 준다.
백화점들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도심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동안 이틀씩 휴업하면서 점포별로 휴무일을 달리하는 등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아웃렛 전 점에서 18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이벤트를 펼친다. 파주·이천·동부산·광명 등 4개점은 16~18일 점포별로 카카오톡 아이디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 회전목마, 고카트 등 놀이시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명절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시 카밀 핸드크림 또는 발·다리 마사지 팩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 판교점은 17~18일 10층 커뮤니티라운지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경락마사지나 핸드오일 테라피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신촌점은 17~18일 타로카드 이벤트를 개최하며, 미아점도 모녀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무료로 선물한다.
호텔들도 연휴 패키지 편성에 적극 나섰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휴식하는 일명 ‘스테이케이션족(stay+vacation)’을 겨냥해 16일 ‘금요일밤의 열기’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 1박에 주간에는 실내외 수영장, 밤에는 제이제이 마호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4~17일 야외정원에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하고 온수 수영장 이용 혜택 등을 더한 가족 고객용 ‘키즈 아일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 더 플라자 호텔은 18일까지 베이직·플러스·패밀리 등 3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달빛 소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