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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는 오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플래그십 매장은 스토케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표 매장이다. 특히 오는 27일 열리는 플래그십 매장 오픈 기념식에는 안톤 반 드 푸테 스토케 글로벌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라스 마이럽 스토케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트, 백인근 스토케코리아 대표이사 겸 지사장 등 경영진이 총 출동해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스토케는 올 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공식 직영점을 오픈한 데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에 A/S센터를 구축하는 등 세를 넓혀가고 있다.
스토케가 이처럼 공격적인 확장을 하는 까닭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위해서 지갑을 여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명 강남 유모차로 명성을 떨친 스토케의 대표 제품 ‘익스플로리’(사진)는 가격이 일반 유모차의 2~3배 수준인 150만원에 달하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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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청담 패딩’으로 불리는 몽클레르도 오는 19일 청담동 명품거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면서 기존 매장에 없던 키즈 라인을 갖추는 등 불황에도 꿋꿋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고급 유아동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는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유아용품이나 유아동복은 잠시밖에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뿐인 자녀를 위해서라면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고급 유아동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아동 업계는 SPA(생산유통일괄) 브랜드처럼 가성비를 중시한 저렴한 제품군과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제품군으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