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가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이번 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아세안교육자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상호 교류를 통해 교육발전을 논의하는 아세안 최대의 교육자 국제대회다.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 교원단체의 교원대표와 교원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대회 참석이 어려웠던 캄보디아, 라오스까지 초청해 이번에는 전 회원 10개국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지도자회의와 개막식이 개최된다. 19일에는 한국의 자유학기제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특별세션Ⅰ’,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아세안 각국 사례인 국가보고서(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가 발표된다. 이외에도 ‘인성과 전문성 개발을 통한 교사의 질 향상’(인도네시아), ‘인성교육의 탁월성 향상’(필리핀), ‘아세안 교사의 전문성 기준’(태국, 싱가포르)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한국교총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인성 및 세계 시민교육 확대를 논의하는 ‘대한민국 특별세션 Ⅱ’가 열린다. 이어 한국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