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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또 22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우호국 외교장관 회의 등 6~7개의 주요 고위급 세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특히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인권 문제도 비중 있게 다루면서 대북 압박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출국에 앞서 윤 장관은 기자들에게 “기존 안보리 결의 2270호를 보완하고 북한이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현재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193개 유엔 회원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향한 전방위 외교를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유엔 총회에 참석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방을 상대로 한 다자외교 무대에 나선다. 리 외무상은 9일 감행한 5차 핵실험의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들이 ‘핵보유국’ 지위에 올랐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