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V90 크로스컨트리 글로벌 미디어 프리뷰에서 공개된 차량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전천우 차량을 꼽힌다.
이로써 볼보는 플래그십 라인업을 모두 완성했다. 앞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올 뉴 XC90’을 시작으로 대형 세단 ‘더 뉴 S90’과 ‘더 뉴 V90’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26일 S90을 한국에 선보이는 볼보코리아는 V90 크로스컨트리는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한다. 유럽 등 타국가와 달리 V90은 가장 마지막에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1996년에 처음 선보인 크로스 컨트리는 척박한 북유럽 기후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만들고자 개발됐다. 크로스컨트리는 진흙, 무릎 높이까지 쌓인 눈길과 같은 험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올-로드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한다. 최저지상고를 높인 크로스 오버 차량으로 전천후의 기후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각종 레저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SUV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인기모델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SUV의 강인한 성능을 더한 볼보만의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해 해치백 모델인 V40과 왜건인 V60, 세단인 S60을 기반으로 만든 크로스 컨트리 모델 3종을 1월과 9월, 10월에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말뫼(스웨덴)=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