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테마주'연일 들썩...박지만 회사도 급등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의 조기 귀국설에 ‘반기문 테마주’가 연일 급등중이다.

20일 태영건설(009410) 우선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9.88%올라 상한가로 직행하며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태영건설 우선주는 29.93%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태영건설 주가도 3.34%오른 5,880원에 거래중이다. 윤세영 태영건설 회장은 반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윤 회장과 반 총장 간의 친분이 알려지면서 태영건설 우선주가 반 총장의 대선행보 수혜주로 거론됐다.


그 밖에 코스닥시장에서 씨씨에스(066790)가 전거래일보다 2.26%오른 2,710원을 기록중이다. 씨씨에스는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위치하고 있어 꾸준히 ‘반기문 테마주’로 묶여 왔다. 전날에도 씨씨에스는 29.9%상승했다.

더구나 새누리당의 친박 의원들이 반 총장의 귀국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박 대통령 관련주도 주목 받는 모양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경영 중인 EG(03737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4.84%오른 1만7,800원에 거래중이다. EG는 전날에도 29.71%상승했다. 박 회장은 지분 25.5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1999년부터 EG 회장에 재임 중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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