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에 들어선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는 등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기온은 지난 19일 같은 시각보다도 2도~5도 가량 더 떨어져 20일 아침은 어제보다 더 선선했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별 기온은 12도에서 21도로 확인됐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15.6도, 대전 15도, 대구 17.8도, 광주 17.7도 등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광주 27도까지 오르겠다.

이처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한편 지난 19일 밤 자정 일본 규슈 남단에 상륙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영남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전남 거문도, 초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경북 포항, 경주, 전남 여수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