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와 타깃 맞춤 프로모션, 소포장 저가격 정책 등이 인기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고래밥 양념치킨맛’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해 매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념치킨맛으로 기존 볶음양념맛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펀’ 콘셉트를 살려 페이퍼 토이, 그림퍼즐, 점잇기 그림놀이 등을 패키지에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지난해 시행한 ‘소포장 저가격 정책’도 주효했다. 오리온은 ‘아이들이 한 번에 먹기에 양이 많고 보관이 번거롭다’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래밥의 중량을 56g에서 40g으로 줄이는 대신, 가격을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낮췄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