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조보아가 강지환에 속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도신영(조보아 분)이 강기탄(강지환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취한 도신영은 강기탄에게 “너 내 아빠가 네 원수라는 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감쪽 같이 속였냐. 내가 너 좋다고 쫓아다녀서 좋았어? 내 아빠가, 내 오빠가 잘못한 건데 왜 나까지 벌을 받아야 하는 거냐. 내가 진짜 사랑한 사람 네가 처음이다. 너 때문에 내내 가슴이 얼마나 설렜는지 아냐. 그런데 나한테 왜 그랬냐. 이 나쁜 놈”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강기탄은 도신영을 안으며 “내가 복수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게 뭔지 아냐”며 “너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 네가 너무 좋은 여자라. 나한텐 과분할 정도로”라고 도신영을 위로했다.

이에 도신영은 “미안해. 이러려고 술 마신 것 아닌데. 너한테 사과하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