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A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국제사회에 새로운 대응법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아베 총리는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훨씬 실제적”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은 지금까지 벌어졌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나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이 같은 위협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여줘야 할 때이며 일본이 새로운 고강도 제재의 도입을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평화를 유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잘 보이지 않고, 작은 금이라도 생기면 전체를 깨트릴 위험이 된다는 것이 평화와 유리의 공통점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유리에 생기는 금’으로 정의하며 “북한의 군사도발을 계속 참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한 대응을 재차 촉구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