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를 통해 김치를 제조, 배달한다고 22일 밝혔다. PB(Private Brand,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김치를 시작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치의 완성형’으로 포기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등 5종로 판매된다.

우아한형제들은 1년 간 김치 관련 전문가들과 연구한 끝에 △저온 숙성 △간편한 포장 △100% 국내산 재료 사용 등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12~15일 저온 숙성해 배송 받은 후 바로 먹어도 아삭하면서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추는 전라남도 고창 고랭지에서, 무는 강원도 홍천에서, 고춧가루는 전라남도 고창에서 가져다 쓴다.


특수 냉장 차량을 통해 주문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 7시 사이 배송된다.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5종의 김치 중 한 종류를 추가로 제공한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한국인의 혼이 담긴 음식이자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힐링 음식 김치를 현대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해 제공하고자 오랜 기간 정성 들여 준비했다”며 “지난 1년 간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배송 테스트를 거치는 등 배민프레시의 제조, 물류 노하우를 총동원한 만큼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고객분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