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일매출 200만원 어탕국수…대박 비법은?



‘서민갑부’ 어탕국수로 대박난 부부가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다가 ‘어탕국수’ 하나로 일매출 200만 원을 올려 인생 2막을 연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서민갑부’에서는 부부가 운영하는 ‘어탕국수’ 가게에는 오늘도 어릴 적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사랑 하나만 믿고 가난한 건설현장 노동자에게 시집 온 순덕 씨. 하지만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은 사랑만으로는 벅찬 일이었다.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남편 때문에 그녀는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뚝배기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일해도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팔까지 다쳐 공장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자, 부부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모아둔 1000만 원으로 분식집을 인수했다고.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부부.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내 분식집은 파리만 날리게 됐다. 칼국수, 닭도리탕, 어탕국수 등 너무 많은 메뉴를 내놓았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어탕국수를 맛본 손님의 한마디가 부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는데…. 부부의 인생 2막을 열어준 손님의 한마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제는 발 디딜 틈 없는 맛집으로 거듭난 순덕·종태 부부의 식당. 손님들에게 옛날 추억의 맛이 담긴 어탕국수 한 그릇을 대접하기 위해 불편함을 기꺼이 자처하는 부부는 오늘도 직접 냇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요리를 한다고 한다.

[사진=채널A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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