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공장은 (김정일)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영도) 밑에 적들의 악랄한 고립압살 책동과 혹심한 자연재해로 하여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일떠섰다”고 말했다.
대동강주사기공장은 평양시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설립돼 주사기 등 의료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언급한 것은 핵실험 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함경북도 수해 피해 등 북한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대적인 의료기구 생산기지들을 더 많이 일떠세우는 것을 비롯하여 주체보건, 인민보건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음으로써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 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