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관영 환구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쿠바에 도착해 4일간의 공식 방문일정에 들어간다.
리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방문기간 두 나라는 경제기술·에너지·제조업 등 부문에서 30개항 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양 국의 무역규모는 지난해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 신문은 “리 총리의 방문이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이념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바는 지난해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한 이후 경협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쿠바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