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고등학교서 학생 투신 소동

도방소방서, 30여분만에 보호자와 함께 구조

23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1명이 투신소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도봉소방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1명이 투신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도봉소방서는 23일 오전 11시24분 쯤 A고등학교 본관 5층 창가에서 1학년 학생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해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 후 학생의 보호자에게 연락해 설득작업을 하는 한편 에어메트 등 구조낭을 설치하고 투신소동 30여분 만에 보호자와 함께 학생의 손목을 잡고 창가에서 교실쪽으로 끌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학생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면 투신하려 했던 이유를 조사 할 계획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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