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남기 농민은 며칠 전부터 매우 위독한 상태”라며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당장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백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쓰러진 지 316일째 되는 날이자 백씨의 70번째 생신”이라며 “지난 12일 개최된 국회 청문회에서 국가폭력의 민낯이 드러났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재발 방지 대책도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남기대책위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는 25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의 건강 상태에 관해 구체적으로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