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24일 ‘2016년 장·차관 워크숍’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경제위기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집권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의 장·차관과 처장, 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북핵 및 안보 현실과 대응 자세’, ‘경제의 재도약과 성장동력 및 향후 국정운영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핵 위기의 엄중한 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장·차관들과 국민행복을 위한 국론을 결집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을 부당한 정치공세로 보고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