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레비 지휘로 러시아 명곡 연주

[문화필통]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9월 29일 여의도 KBS홀,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 감독 요엘 레비(Yoel Levi)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Shlomo Mintz)를 초청해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스라엘 출신의 슐로모 민츠는 여유 넘치는 카리스마와 다양한 음색을 표현하는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품격 러시아 음악을 선사한다.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 32’,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82’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d단조, 작품 47’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는 단테 신곡 지옥편’ 이야기의 주제로 미술·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표현되기도 했다. 차이코프스키가 우연히 기차에서 ‘단테의 신곡’을 읽고 감명을 받아 3주만에 작곡한 25분짜리 교향시다.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교향곡 5번 d단조, 작품 47’은 표면적으로는 러시아 민족주의적 음악 성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면에는 러시아 당국의 예술가 통제에 맞선 쇼스타코비치의 자유로운 예술적 감성의 표현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입장료는 2만~10만 원이며, 예술의전당(sacticket.co.kr)·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