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몸길이 11미터 대형 고래 죽은채 말견 ‘몸값 3억 원’

포항 앞바다서 몸길이 11미터 대형 고래 죽은채 말견 ‘몸값 3억 원’


포항 앞바다에서 몸길이 11미터짜리 대형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구룡포 남동쪽 16마일 해상에서 참고래 1마리가 조업 중이던 어민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래는 길이 11.6m, 둘레 4.8m 크기로, 통발 그물에 감겨 죽은 채 올라왔다.


해경은 어민들의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했으며, 혐의점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고 전했다.

이 고래는 수협을 통해 위판 됐으며, 위판가는 3억1265만원.

이날 혼획된 참고래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길이 27m까지 자라는 대형 고래로 알려졌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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