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뉴욕증시·유가급락에 하락출발

전일 뉴욕증시와 유가가 동시에 급락하면서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9(0.17%) 하락한 2,050.6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6%) 내린 2,052.76에서 출발했다. 전일 유가가 2개월 만의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미국 S&P500도 0.57% 떨어진 2,164.69에 마감한 영향이 컸다.

개인·외국인·기관 모두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고 있어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108억원, 42억원, 154억원 규모로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7%), 통신업(0.8%), 의약품(0.7%), 비금속광물(0.58%) 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1.07%), 증권(-0.61%), 철강·금속(-0.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1.5%), SK텔레콤(017670)(0.91%), 삼성전자(005930)(0.25%), 신한지주(055550)(0.25%)가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74%), SK하이닉스(000660)(-1.27%), 기아차(000270)(-1.12%), 현대차(005380)(-1.06%) 등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7%) 내린 688.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3포인트(0.04%) 오른 688.89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65전 내린 1,104원15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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