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25.65%(245원) 오른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는 해외 투자은행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 분야 분석가 데이빗 커스턴스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법정관리 상태인 한진해운과 채무조정 중인 현대상선 모두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하며 머스크라인은 인수를 감당할 자금 여력이 있는 유일한 선사일 것”이라며 “머스크는 시장 리더로서 분명히 합병에 참여할 것이다. 그래야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자산을 인수하는 게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라고 관측했다.
한편 현대상선도 전날보다 2.18% 상승 중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