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앞줄 오른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금속공예전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 전시회를 찾아 박종군 장도장의 작품 ‘백옥금장환별자리금상감보검’을 감상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전통 금속공예의 계승 보존을 위해 이 전시회를 다음달 12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하며 전시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도 후진 양성을 위해 기부한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철강업의 특성을 살린 금속공예전을 연다.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 주최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展) 장도장’ 전시회를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재단으로 한국 전통 금속공예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중요 무형문화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최해왔고 올해는 지난해 두석장(匠)에 이어 장도장을 중요 무형문화재 지원 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전시회는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고 전시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도 전승을 위한 후진 양성에 기부된다.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우리 조상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문화유산이 현대에도 생명력을 갖고 잘 전승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코의 업의 특성을 살린 금속공예 문화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