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연합인 500볼트(V)가 중국 북대황그룹과 연간 60만톤 규모의 바이오 유기비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김진수 500V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북대황그룹의 바오췐링관리국 우샹동 총경리와 리안구이 부총경리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오췐링관리국에서는 사무실 및 토지, 법률, 행정지원과 바이오 유기비료 생산을 위한 원료를 10년간 공급한다. 연 매출 기준 약 2,000억원 규모다.
북대황그룹은 중국 내 기업 순위가 116위로 영업이익이 23조원에 달한다. 중화인민공화국 농업부 직속 조직으로 △바오췐링관리국 △하얼빈관리국 △홍씽롱관리국 등 총 9개의 관리국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4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이 시작됐다”며 “북대황그룹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