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3.73%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전날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발행하는 신주 5,000만주(지분율 16.5%)를 265억원에 취득하면서 6개월간의 기술검토 후 OCI의 판단에 따라 지분 100%를 2,207억원에 인수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위치한 지역은 전력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35~65% 저렴한 데다 설비가 늘어나는 데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크다”며 “최상의 경우 2,207억원 투자로 연간 1,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