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해결기미 없고 물류피해 증대

충북·강원지역 시멘트 수송차질 확대…직위해제 138명으로 늘어



29일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이 40.7%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0.1%p 상승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코레일 노조 소속 출근대상자 1만7,367명 중 7,061명이 파업에 참여해 40.7%의 파업참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X와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89.2%로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0.4%p 하락했다.


KTX 열차는 평시의 100% 수준인 143회를 정상적으로 운행했고 통근열차 또한 12회로 운행률 100%를 보였다.

무궁화호 운행률은 63.1%, 화물열차 운행률은 31.3%에 머물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긴급 수출용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76회에서 80회로 4회 추가 운행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화물열차 운행률이 31%내외에 머물면서 충북,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등 물류 피해가 증대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19명을 추가 직위해제해 지금까지 노조 간부 등 138명을 직위 해제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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