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울산대서 '제 9회 암참 혁신캠프' 개최

존 슐트(앞줄 왼쪽부터) 암참 대표, 제프리 존스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김한실 울산대학교 역량개발지원처 처장, 에릭 존 암참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29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제 9회 암참 혁신캠프’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암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제 9회 암참 혁신캠프’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혁신캠프는 29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렸으며 특히 공단의 정부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사업과 연계해 기존의 글로벌 기업 CEO 및 임원단 멘토링에 향후 진로 및 구직 활동을 위한 멘토링이 추가됐다.

본 행사에 앞서 암참 미래혁신위원회 에릭 존 위원장(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암참 존 슐트 대표,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제프리 존스 이사장을 포함한 암참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김평희 국제인력본부장, 울산대 김기호 교학부총장과 만나 학생들의 취업난으로 인한 불안을 완화 시키고 긍정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혁신캠프에는 글로벌 기업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200여 명의 울산대 학생들이 참석했다.


에릭 존 암참 미래혁신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캠프와 같은 뜻 깊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한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암참의 기업들은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는 일을 계속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1부의 CEO 특강에서는 에릭 존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옥진 GE파워시스템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신형 뉴프론티어푸드인터내셔널 대표가 글로벌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하여 강연을 펼치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2부의 멘토링 세션에서는 총 10명의 멘토들이 학생들과 소규모로 모여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존 슐트 암참 대표, 제프리 존스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금구슬 보잉코리아 HR Leader,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 김옥진 GE파워시스템스코리아 대표이사 등 글로벌 기업 CEO 및 임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부의 K-Move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특강 멘토인 구글 김태원 상무와 해외취업에 성공한 최형석 멘토가 해외 취업의 장단점과 해외근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학생들을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혁신 캠프는 국내 청년 인재를 국내외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갈 리더로 양성하고 외국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고자 개최됐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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