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베트남 소재연구소와 ‘아세안 화학기술 업무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 화학기술 업무협력센터에서는 향후 베트남 소재연구소 등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사업화, 아세안 지역 내 화학기술 및 화학산업분야 산·학·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화학연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세안 국가들과 바이오디젤, 바이오농약, 바이오매스 및 소재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 및 연구협력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화학연은 베트남에 연구자를 파견, 탄소자원화 기반 기후기술, 화학기술 환경 및 안전,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이슈를 발굴하고 국내 연구자와 연결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 내 여러 연구개발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기구를 통한 개도국 국제협력사업 기획참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에서 화학기술 및 화학산업분야 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한-아세안 협력 화학기술 확대에 기여하겠다”면서 “아세안 화학기술 업무협력센터가 향후 베트남 및 아세안 많은 지역기관들과의 연구 협력 및 인력교류를 위한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