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0일 오전 기준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 상승했다. 외국인의 중소형주 매수 확대로 중소형주식펀드가 1.5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79%, 0.7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배당주식펀드도 0.67% 상승하며 한주간 모든 유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1,773개 중 1,7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4.52%로 최고 성과를 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이 국고채 장기물의 입찰 호조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한 주간 0.08% 상승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0%, 0.03% 상승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1% 상승하는데 그쳤다. 371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28개가 지난주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개별 펀드 중에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15%로 가장 우수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한 주간 0.26% 하락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1.4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브라질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러시아주식펀드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 금융섹터펀드, 중국주식펀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 역시 각각 0.66%, 0.23% 상승했다. 반면 해외부동산형펀드는 1.29%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