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제 타격론에 대해 안호영 주미대사의 입장 표명에 관심 집중
안호영 주미대사가 미국 내 일각에서 거론 중인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전혀 논의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안 대사는 1일 주미 대사관 국정감사 중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 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북 선제타격론과 관련, “대북 선제타격론에 우리 정부가 관여한 바 있느냐”는 심재권 위원장의 질문에 “미 정부로부터 선제타격 협의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뿐만 아니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비핵화 대화’언급에서 촉발 된 ‘핵동결 협상론’ 역시 사실상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전하면서, “케리 장관의 발언에 대한 미 국무부의 설명은 ‘단어가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 정부에서 핵 동결 협상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향후 전망에 대한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혀 최근 수면 위로 급부상한 ‘선제 타격론’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사진 = 연합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