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은이 발목 부상으로 출연 중인 MBC 주말극에서 전격 하차하기로 했다.

오지은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4일 “부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오지은은 지난 달 26일 ‘불어라 미풍아’ 촬영 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지은은 수술 전 지난 1일까지 예정됐던 촬영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불어라 미풍아>에서 12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는 오지은의 상황에 대해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며 “오지은의 활동을 기다려주셨던 팬 여러분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빠른 회복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지은은 극중 박신애 역을 맡아 외모는 여리지만 실리 계산이 빨라 조희동(한주완)이 부잣집 자제인 것을 알고 유혹에 나서는 캐릭터로 초반 긴장감을 유발했다. 드라마는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시청 가능하다.

[출처=오지은 인스타그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