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와 영 파운드화/출처=이미지투데이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31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시장 개장 초반 파운드-달러 환율은 파운드당 1.2796달러까지 떨어져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늦어도 내년 3월 말 이전까지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메이 총리가 EU 단일시장 교역보다 이민 억제를 중시하고 있어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Brexit)’가 될 것이라는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