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에 속한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라오스 · 미얀마 등 6개국의 정부기관, 기업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 콘퍼런스에는 태국 칸타나그룹의 짜륵 칸짜륵 회장,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부 닉 카마루자만 국장 등이 참석하며, 기조연설은 태국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위라삭 코우수랏, 베트남 통신사 비나폰(Vinaphone) 웬 쯔엉장 부회장 등이 ‘한국과 아세안 간의 전략적 협업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방송·영화콘텐츠, 모바일·교육콘텐츠, 융합형 콘텐츠(홀로그램·가상현실 등)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아세안 정부기관 및 주요기업 관계자 3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쇼케이스 피칭과 약 150여건의 비즈매칭이 진행된다.
방송·영화분과에는 태국 엠시오티(MCOT), 말레이시아 미디어프리마(Media Prima), 베트남 브이티비(VTV), 인도네시아 오렌지티비(Orange TV) 등이 참여, 한국의 MBC, EBS 등과 기존의 방송물 판매는 물론 영화, 웹 콘텐츠 등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에 관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모바일·교육분과 및 융합형 콘텐츠분과 등에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아세안 시장은 일본, 중국에 이어 대한민국 콘텐츠 교역시장 3위의 전략시장이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라며 “한국의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아세안(ASEAN)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